호주 퀸즈랜드주 케언즈에 소재한 리프 투어 전문 업체인 ‘패션즈 오브 파라다이스’는 최근 아름다운 여행지로 유명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 천혜의 해양 자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시드니 공과 대학교와 함께 바다 산호 심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의 활동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여행업 종사들에게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휴직기를 이용해 자원봉사에 손 뻗고 나서 해양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세계적인 여행지로 유지하면서 보다 의미 있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이 사태를 이겨내 보려 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여겨진다.
이러한 여행 업계 직원들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스콧 가든 패션즈 오브 파라다이스 CEO는 이들의 자원 활동에 필요한 최첨단 쌍동선과 연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호심기 활동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산호 육성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산호 조각을 산호 클립을 이용해 다시 암초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호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환경 전문 연구원들을 도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하는 작업을 나선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암초에 산호 조각을 붙이는데 산호 클립이 사용된 것 또한 처음으로 이러한 이들의 단합적인 행보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런 방식으로 현재 작업이 진행중인 헤이스팅스 리프에는 약 1000 개의 산호가 심어졌다”고 하며, “코로나 사태 종식과 함께 세계여행이 재개되고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다시 찾았을 때는 보다 건강한 해양 환경 속에서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