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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급여 삭감 현실로... 여행업 시름 깊어져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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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월부터 3개월간 여행업계는 허리띠를 동여 메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예상처럼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 휴직뿐만 아니라 급여 50% 삭감으로 버티기에 들어간 여행사도 있었다. 여행사들 주가 또한 하향세를 보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업계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알렸다. 항공사들은 국내선 프로모션, 화물 운송 등으로 적자 메우기에 힘쓰고 있다.

 

<김기령, 나주영 기자>

 


하나투어
주가 3만 원대로 추락

 

 

하나투어는 해외 지사 청산 등 기업 규모 축소를 통해 고정비 줄이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식 시장은 하나투어의 미래불확실성에 더 기우는 듯 보인다.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3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월부터 꾸준히 4만 원선을 유지해왔지만 1분기 실적 공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한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3만8550원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3만 원대로 하향 진입했다.

 

 


 

 

레드캡투어

1분기 영업이익 71억 원, 전년비 -10억 원

 

레드캡투어는 여행사업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상용 수요와 렌터카 사업에 집중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은 막지 못했다. 지난 8일 공시된 레드캡투어의 1분기 영업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드캡투어의 1분기 매출은 598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 당기순이익은 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4억 원 감소, 영업이익은 10억 원 감소, 당기순이익은 7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레드캡투어의 여행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18.5%에 그친 반면 렌터카사업부문은 81.5%로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착한소비캠페인

 

인터파크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업계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마련했다. 1만 명의 고객에 인당 최대 1만 원의 소비 지원금 쿠폰을 제공한다. 여행지원금 5000원 적용 상품 구매시 인터파크 쇼핑지원금 5000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형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이달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노랑풍선

한여름밤의 꿈이었나… 상한가 찍고 급락

 

지난달 28일 상한가를 찍으며 1만4200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했던 노랑풍선 주가가 상한가 이후 다시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 13일 전일 대비 200원 하락한 1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4만 주에 그치며 직상장여행주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낮았다.

 


 

 

트립닷컴

전용기사&전용차량 제공… 서비스 영역 확장

 

트립닷컴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와 제휴를 맺고 고객들이 트립닷컴 자유여행 예약 시 전용기사 및 전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비대면 차량 여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예약부터 여행 종료까지 트립닷컴 앱을 통해 기사와의 소통, 목적지 변경 등이 가능해 불필요한 접촉 과정도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이후 자리 잡고 있는 언택트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여행지로의 이동이 자유롭고 픽업 장소에 대한 제약도 없다. 24시간 SOS 고객센터 운영, 차량 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스마트폰 충전기, 생수, 비상약품 등도 비치돼 있다. 현재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적자전환

 

제주항공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2억 원과 영업손실 657억 원, 당기순손실 10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노선 축소와 여행수요의 급감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진에어

필리핀 교민 수송위해 임시편 띄워

 

진에어가 지난 11일 세부→인천 임시편을 띄워 총 183명의 현지 교민 귀국을 지원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 동안 현지 교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인천~코타키나발루(4/3) 노선을 시작으로 하노이(4/3, 4/4, 4/16), 조호르바루(4/5, 4/10, 5/6)에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호국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운임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탑승일 기준), 유공자 및 그 유족, 또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가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호국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할인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자가 동일 항공편에 탑승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에어서울

김포~제주 노선 특가 실시

 

에어서울이 1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특가를 실시했다. 탑승기간은 12일부터 6월30일까지며,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 5900원부터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구강 위생 관리 독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덴티스테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에어서울 탑승객은 제주렌트카를 통해 최대 85%까지 렌트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아고다를 통해 10% 숙박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세부퍼시픽

비대면 항공여행 지침 발표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로 인한 검역 조치에 따라, 비대면 항공 여행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라 모든 세부 퍼시픽 지상직원은 근무 중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체크인이 강력 권장된다. 승객들은 자신의 기내용 수화물을 머리 위 보관함에 직접 보관해야 하며, 착륙 시 본인 쓰레기는 스스로 버려야 한다. 중간 좌석은 가능한 한 많이 비워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델타항공

미국~아시아 주요 구간 화물노선 매일 운항

 

델타항공이 의약품 등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인천~애틀랜타, 인천~로스앤젤레스 화물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또한 델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매일 항공편을 증편해 매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기존 매일 운항하던 인천~디트로이트 노선까지 포함하면 델타항공은 주당 총 123편의 화물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라탐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 협약 체결

 

라탐항공이 델타항공과 북미와 남미를 포함하는 미대륙 횡단 노선에 대한 조인트 벤처 협약을 체결했다. 규제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협약이 유효해진다. 해당 체결로 인해 북미와 중미를 연결하는 상호보완적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고 승객들에게는 독보적으로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해 여행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인디아

5월 말까지 인천~델리 비운항

 

에어인디아의 인천~델리 노선이 오는 31일까지 비운항에 들어갔다. 에어인디어 인천~델리 노선은 지난 14일까지 비운항 예정이었으나 인도 정부의 봉쇄령 연장으로 인해 비운항 기간도 늘어났다.

 


 

 

영국항공

6월 추가 결항

 

영국항공이 추가 결항 소식을 알렸다. 영국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런던 항공편이 오는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비운항 한다.

 


 


한국관광공사

임원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노사 공동 기부 캠페인 협약식’을 지난 11일 체결하고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노조 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서울관광재단

틱톡 챌린지 글로벌 1700만 뷰 돌파

 

서울관광재단이 틱톡(TikTok)과 함께 진행한 ‘SEOUL NOW’ 챌린지 캠페인이 등록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0만을 돌파했다. ‘너의 서울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진행돼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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