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관광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청중 없이, 발표자와 심사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디션 현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부터 관광스타트업 공모를 추진해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15건의 프로젝트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면접심사 등을 거쳐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2020 선정 관광 스타트업 12개사 : 트래블리맵, 무빙트립, 스토리시티, 글로벌리어, 캐시멜로, 로이쿠, 노매드헐, 임퍼펙트, 트리피노, 엘페, 허니플러그, 지아인스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해 개별 여행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ICT/플랫폼형 서비스와 서울이 가진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한 콘텐츠/체험형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관광 상품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공개오디션 현장에서는 전문심사단의 평가로 최대 5000만 원(대상)~2000만 원(장려상)의 지원금이 차등 결정됐으며, 대상은 △트래블리맵 △무빙트립 △스토리시티가 선정됐다.
한편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뿐 아니라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기업별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까지 통합 지원된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능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건강한 서울관광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