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레저’ 선정
내국인 대상 관광 재개
필리핀 관광부는 팔라완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관광 전문 매체인 ‘트래블+레저’가 선정한 ‘최고의 섬’ 부문에 1위로 선정됐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보라카이 또한 같은 부문 14위에 올랐다.
사라 클레먼스 트래블+레저의 기자는 “필리핀의 팔라완은 2차 세계 대전 중 침몰한 난파선에서 색다른 다이빙을 즐길 수 있고, 울창한 열대우림을 탐험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언급하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 중 하나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인상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최고의 섬 부문에 팔라완과 보라카이가 선정된 것은, 트래블+레저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것으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 팔라완의 관광 재개를 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라완 주가 속해있는 미마로파 행정구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여행지이며, 푸얏 장관은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재개를 검토하기 위해 직접 팔라완 주에 위치한 엘니도 지역을 방문해 리조트, 호텔 등 숙박시설을 참관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호세 알바레스 팔라완 주지사와 회담을 가지고 조속한 시일 내 필리핀 자국민들의 팔라완 주 여행을 허가하기로 합의했다.
푸얏 장관은 현재 보라카이에서는 이미 50% 수용 범위 내에서 ‘수정된 일반 지역 사회 격리조치’ 내국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히며, 팔라완을 비롯해 보홀 등 다른 안전한 관광지 또한 9월 재개를 목표로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