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내달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영세성 극복과 함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관광진흥법 시행령 2조에 따른 관광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바우처는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혁신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관광특화혁신 지원 분야 : 관광혁신서비스개발(관광상품/서비스 기획, 관광산업 특화 리서치), 관광혁신 서비스 구현(스마트 기반 기술 도입, UX 고도화)
▲컨설팅 및 자문 분야 : 비즈니스 컨설팅(경영 컨설팅, 기타 전문 서비스), 디지털 역량 강화(디지털 역량 진단 및 정보화전략 계획 수립, 서버 및 개발환경 구축, ICT 솔루션 도입)
▲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광고(마케팅전략 수립, 홍보 지원), 디자인 개발(브랜딩, 디자인/콘텐츠 제작)
공사는 ICT와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기업당 1억 원 지원) 8개와,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바우처’ 수혜기업(기업당 2000만 원 지원) 100개를 선발해 총 2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의 경우 바우처 사용계획에 따라 13개 서비스 내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해 사용 가능하며, 각 기업은 혁신바우처를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이며, 8월 말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광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혁신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부담금 납부 대신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가에 대한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은 공사 누리집 공고/공모 게시판(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근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전통 관광기업에는 미래 변화에 대한 준비와 자생력을 키우고, 관광스타트업에는 경제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기업의 활용 데이터와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에는 바우처 메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개선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