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고 한국관광 해외홍보를 새롭게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지난달 26일 한국관광 해외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포했다. 아울러, 2020년에 제작한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소개하고, K-Pop 아이돌 있지(ITZY)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관광 홍보추진의 환경적 제약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고, 갈수록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디지털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우선, 한국관광 대표 브랜드 ‘이매진 유어 코리아’의 로고에도 디지털의 옷을 입혔다. 그간 사용해 온 아날로그 로고를 ‘Imagine your Korea’, ‘Korea’, ‘Kor’, ‘K’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로고로 변형했다.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 BI인 ‘K’는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쓰임새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킹덤프렌즈’라는 한국관광 대표캐릭터를 개발했다. 조선시대 왕 호종이(호랑이)가 산중호걸이 아니라, 인간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어 호위무사인 무고미(곰), 그리고 까우니(까치)를 거느리고 나타났다. 관광 상품, 관광 기념품, 온라인 이모티콘 등에 다양하게 등장하여 활약할 것이다.
올해 새로 제작한 한국관광 광고 영상물은 모두 13편이다. 이중, 코로나19 특별 광고 ‘우리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요’는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항상 열려있는 마음과 기다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미 7월 4일부터 유튜브에 게재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9월부터 송출 예정인 영상물 6편을 소개한다. 있지(ITZY)가 맛, 모험, 야경, 뷰티 등 한국 관광 전반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류 스타의 강한 매력을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방한객 유치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올해에는 예년과 다른 시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광고가 있다. 서울과 부산, 전주 등 지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국악 밴드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을 조합한 화제성(바이럴) 영상을 제작, 지난 4일부터 유튜브 등 신매체를 통해 광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