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여행을 재조명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관광 산업 전반 대한 생각을 나누며, 함께 미래 여행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 Reimagine)’ 캠페인은 글로벌 포럼 ‘Reimagine Travel - Global Conversations’으로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파트너들이 모여 여행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한 싱가포르의 경험을 나누고, 민관이 협력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전 세계 각국 파트너들이 참가해 가상포럼을 통해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첫 번째 행사는 내년 싱가포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지역사회 구성원, 여행산업 관계자가 모여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싱가포르 관광 재개에 대해 논의하는 참여 프로그램 “Reimagine Travel in Singapore”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는 명소와 경험들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국민을 장려하는 Singapo Rediscovers 캠페인에 대한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두 가지 캠페인은 내년에 출범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키스 탄 싱가포르관광청 청장은, “코로나19는 관광산업이 직면했던 가장 큰 위기이지만 동시에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을 재설정하고 되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여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하기 위한 여정이 이미 시작됐고,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국내외의 여행 파트너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며 “보다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와 전략을 창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