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티머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항공 운송과 대중교통 결제에 강점을 지닌 각 사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진에어는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내버스, 고속버스, 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티머니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편리성과 국내 여행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진에어는 티머니 간편 결제 플랫폼인 ‘티머니페이’와 기업 전용 교통수단 결제 플랫폼 ‘티머니 비즈페이’를 도입한다. 항공권 결제 시 티머니페이와 티머니 비즈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티머니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티머니GO’에서 진에어 항공편 스케줄 및 운임 조회가 가능해지고, 이동 경로 검색 결과에서 항공편과 타 교통수단이 연계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고객들은 도시 간 이동 경로 검색 시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경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항공과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항공권 결제가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며 국내선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포, 부산, 제주는 물론 군산, 대구, 울산, 포항 등 11개 도시에서 총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