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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9호 2021년 10월 18 일
  •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세방S&C’

    코로나시대 국제행사의 새로운 기준 제시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03-18 | 업데이트됨 : 2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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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장수 여행기업의 60년 노하우는 역시 남달랐다. 위기를 오히려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그동안 다져온 국제행사의 전문성과 여행업의 노하우를 접목한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는 생존전략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여파로 인해 모든 관광·여행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방여행그룹은 지난해 세방S&C라는 방역 및 소독 전문 대행사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내기란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세방S&C의 시선은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하고, 어느 누구도 걷고자 하지 않았던 의료방역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코로나의 위기상황에서도 정부 및 지자체 방역을 맡았고, 이러한 경험치들이 쌓여 국제대회 방역 및 공항 입·출국객 대상 토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면서 외래객 유치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직 위기에 놓인 여행항공업 종사자들을 고용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써의 이미지도 다졌다.

 

지난 10일 세방S&C가 용역을 맡은 펍지(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펍지) 국제대회 현장에서는 스무명 남짓한 진행요원들이 방역 및 행사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 여행사의 장수비결은 무엇인지, 그 기업은 왜 전문가 기업인지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한 살배기 세방S&C의 화려한 비상

 

방역관리에서부터 공항 미팅 샌딩, 격리시설 제공 및 14일 특별 방역 등 세방S&C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세방S&C는 코로나시대를 맞아 한발 앞선 선택과 집중으로 누구도 가지 않았던, 가기 싫어했던 의료바이러스 방역 시장에 뛰어들었다. 관광업계 고급인력들도 지금까지 5만 여 명이나 고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2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실직한 관광업계 인력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장을 세방S&C가 제공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 하다.

 

세방S&C의 앞날은 더욱 밝다. 정보통신기술 기반도 있지만 세방S&C는 앞으로 방역소독용품과 로봇방역, AI방역 등 고차원적인 미래가치 산업에 집중할 계획다. 이 산업은 여행업과 무관하지 않다. 이미 세방S&C는 모기업인 세방여행과 더불어 메디컬팀과 PCR 검체채취 등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펍지(PUBG) 국제행사, 오프라인 최초 유치

 

지난 2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되고 있는 펍지(PUBG) 국제행사. 총상금 350만 달러의 게임 배틀 그라운드로, 총35개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입국제한 등의 여파로 16개국이 방한해 국제행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 유치를 위해 세방S&C는 6개월 전 부터 준비과정을 거쳤다. 인천공항 미팅에서부터 격리시설 이동, 격리 후 대회장 이동, 대회 진행과정에서의 방역, 행사 후 귀국하는 전 과정을 세방S&C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세방S&C는 이들 외국인 프로 게이머들의 24시간 의료방역을 케어하고, 호스피텔리리 라운지를 제공하며 숙소 등 공간방역을 책임진다. 이번행사는 오프라인 형태로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최초의 사례하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행사 Identity의 새로운 디자인 필요

 

세방S&C는 이번 펍지 등 국제행사 개최의 노하우를 발휘해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관련 생활치료센터 지원 등 BtoG와 더불어 기업형 국제회의 운영지원 등 BtoB와 이번 양양군의 지원과 같은 자자체형 운영지원 등이 그것이다.

 

이미 양양군과는 격리시설 운영지원이라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놓은 만큼 앞으로 BtoB차원의 국제회의, K-방역 재료, 소독약품 공장 건립과 방역 소독 약품을 유통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관광여행업계 연 20만명 고용창출 효과

코로나19가 국내 무서운 속도록 전파될 지난해 초 세방S&C 직원들은 하루 16∼17시간씩 방역 마스크를 쓰고 무서움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냈다. 당시 분위기는 감염은 곧 사망한 두려움이 커, 일부 직원들은 유서까지 써 놓고 방역업무를 담당했다. 그런 시기에 여행·관광업계의 인력들도 필요했으나 누구도 지원하지 않았고, 오로지 스무명 남짓한 세방S&C의 직원들이 방역업무를 맡아 인고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업계 종사자 약 5만 명을 채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종사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항공사에서 퇴직 후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제도권 밖에서 고용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관광프리랜서, 외국 현지가이드를 하다 귀국한 사람들을 대부분 고용해 월 360만원 이상 주고 있다. 이달부터는 용역종사원 4대 보험을 제공하면서 월급도 인상해 줄 계획이다.

 

세방S&C가 관광업계 종사원들을 용역직원으로 쓰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도 있지만 우선 업의 특성상 서비스 마인드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또한 기본적인 언어가 해결될 뿐 아니라 시간약속은 물론, 호스피텔리티 정신이 투철한 점도 높게 평가받는다. 

 

따라서 세방S&C는 지난 2월초 런칭한 오픈더게이트와 연계해 타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하게 될 경우 현재까지 5만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냈지만 올해 말까지 약 20만 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방S&C가 미래의 여행업을 밝히다

 

향후 세방S&C는 우선 국제대회 유치 등의 방역전문성을 살려 ‘감염병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K-방역 소재는 물론 운영노하우를 글로벌 무대에 수출할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또한 백신접종센터를 운영 지원함은 물론 비행기나 선박 등 특수방역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이외 찾아가는 검체 서비스를 위해 GC녹십자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어린이 방역교육 등 큰 의미의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김근혜 세방S&C 전략기획실 이사는 “코로나 현장에서 국제행사에 직접 발로 뛰다보니 언어는 물론 서비스 마인드, 방역 등 현장에서 못할 게 없다”며 “앞으로 방역용품은 물론 발열패치 등 플랫폼 역할도 하는 등 행사노하우가 쌓이면서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입출국 토탈케어 ‘오픈더 게이트’ 런칭

 

코로나 감염증 환자가 하루가 다르게 출입국에 대한 정부기준이 변하고 세계 각국 역시 수시로 입출국 정보가 바뀌는 상황에서 공항 출·도착 관광객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세방S&C는 지난2월부터 공항입국 시 무엇이든 해결해 줄 입출국 토탈케어 프리미엄 서비스인 ‘오픈 더 게이트(OPEN THE GARE)’를 런칭했다.

 

위드코로나시대에 여행업과 의료방역을 연계한 이 서비스는 입·출국에 대한 모든 단계를 오픈 더 게이트에서 책임진다. 공항 입국시 언어서비스를 시작으로 격리시설, 이동절차, 등 입국에 대한 모든 절차를 세방S&C의 전문가들의 케어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국성 운영총괄본부장은 “세계 각국의 출입국 정보와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주면서 우리나라를 찾게 만드는 비즈니스모델이 바로 오픈 더 게이트”라며 “민간에서 메디컬, 방역케어, 편의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세방S&C가 주도적으로 하게 되면서 방역회사가 만든 성공사례로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최초로 양양군이 격리시설 지원

 

세방S&C의 이번 국제행사가 원활하게 진행 된 일등공신은 강원도 양양군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제행사의 외국인 임시생활시설(격리시설)을 운영 지원해 준 덕분이다.

 

따라서 이번 국제행사 지원을 계기로 양양군은 관광도시 이외 방역 안전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의 장기화 여파로 국내외 여행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음에 따라, 세방S&C는 양양군과 함게 게임산업과 서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 산업 대 전환시대의 도래세방S&C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기존의 진행방식에서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융합, VR, AR 기반의 새로운 컨퍼런스, 언텍트 미팅, 온라인 박람회 등으로의 빠른 전환에 발 빠른 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디지털 MICE 크리에이터로서의 온·오프라인 믹스된 차별화된 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인지단계, 기획 행동단계, 체계적 마케팅을 정리해 보다 효율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인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 위드코로나 시대의 국제회의의 지속적 산업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반으로 크라우드 소싱개발을 통한 판도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세방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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