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이 챌린지 패밀리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플랜더스 코리아컵 버츄얼 사이클링 챔피언쉽 2021’ 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지난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호텔에서 우승자 시상식 및 사이클링 홍보대사 임명식이 개최됐다.
플랜더스 관광청이 국내 진출한 외국 관광청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사이클링 대회는 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이클링 플랫폼인 Zwift를 이용한 온라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00명이 참가한 예선전이 지난달 19~30일까지 12일간 5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이 중 100명이 챔피언 결승전에 진출했다. 모든 예선전과 결승전은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됐고, 참가자들도 본인들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개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 개최된 결승전에서 남자부 조성대, 여자부 오선해 선수가 각각 우승하며 트로피와 기념품 및 벨기에 왕복 항공권을 수상하는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피터 레스꾸이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벨기에 대사는 “벨기에 사람들에게 사이클링은 스포츠라기 보다는 종교에 가깝다. 플랜더스는 세계적인 사이클링 대회인 투어 오브 플랜더스가 개최되는 곳이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사이클링이 유명한 만큼 벨기에의 자전거 제조와 사이클링 관련 제품도 최상급 수준이다. 사이클링을 즐긴 후에는 차가운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레스꾸이에 대사는 “현재 벨기에는 국민의 60%가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7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힘든 시기가 지난 후에 많은 여행객이 꼭 플랜더스를 방문해 직접 사이클링을 경험하고, 1500 종류 이상 되는 맥주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도의 사이클링 경기를 통해 선발된 총10명의 플랜더스 사이클링 홍보대사 임명식이 함께 거행됐으며, 이들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브뤼셀 공항 및 플랜더스 관광청 전문 사이클링팀 유니폼이 전달됐다. 사이클링을 주제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이들 인플루언서 10명은 앞으로 1년간 플랜더스 관광청과 함께 플랜더스 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활동 결과에 따라 플랜더스로 사이클링 여행을 떠나는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 제공=플랜더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