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를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는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인 ‘아트 마카오: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이 마카오의 새로운 도시 문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다시 한번 마카오에 현대 미술에 대한 열망을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각 정부 기관 및 기업,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협력, ‘치유를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각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 마카오는 본 전시 및 마카오 내 리조트와 호텔 특별전시, 공공전시, 크리에이티브 시티 파빌리온, 로컬 아티스트 특별전시, 단체전시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 세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카오에 모아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대유행 시대 이후의 인본주의 정신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현대 미술과 중 한 명이자 중앙미술학원 실험예술학교 학장인 치우즈지에 교수가 큐레이팅한 본 전시는 “세계화의 진전과 퇴각”을 주제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아마여신의 꿈’, ‘마테오 리치의 기억의 미궁’, ‘세계화의 전진과 퇴각”은 세계화와 개인화, 삶과 꿈, 장거리와 근거리, 안전과 행복 등에 대한 성찰과 토론의 공간을 제시한다. 본 전시는 또한 마카오의 지리적,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세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지역 예술과 외부 예술개념 간의 심층적인 대화를 촉발하고자 한다.
다양한 도시라는 경도와 창의성이라는 위도에 자리한 아트 마카오는 국제적인 거장과 현지 유명 예술가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의 도시 마카오로써 문화의 도시 난징, 디자인의 도시 우한, 미디어 아트의 도시 린츠 등 다양한 도시의 참여도 마련하고 있다. 창의도시들이 선보이는 개성 있는 문화 요소들이 융합되는 지점에서 마카오는 다시 한번 삶을 아름답게 하는 창의력으로 가득한 멋진 정원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마카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