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친환경·저탄소 교통수단인 ‘KTX-이음’을 이용해 제천 지역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우리끼리 제천 착한여행’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근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충청북도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충북 착한(친환경) 여행 캠페인’의 하나로, 교통수단은 전기동력 고속철도인 KTX-이음과 지역 관광택시를 연계시킨 것이다. 또한 관광지는 공사와 충청북도가 지난 5월 발표한 착한여행 캠페인 추천관광지 20선을 코스로 한다.
참가자들은 KTX-이음으로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제천역에 도착, 바로 관광택시를 이용해 의림지·청풍호반 등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상품은 당일과 1박 2일로 구성돼 있으며, 요금은 2인 기준으로 각각 10만5600원, 37만 7800원부터이다.
이밖에 지난달 16일부터는 50만 명 사용자를 보유한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 캠페인 추천관광지 방문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 중이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이달엔 참가자들의 공동 목표걸음 달성 시 도내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조성해 충북지역 관광지 환경보호를 위한 공헌사업도 예정돼 있다.
윤승환 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착한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동차 업계와 협업해 전기차를 이용한 친환경여행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