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이 모객한 12명의 스위스패키지 관광객들이 지난달 21일 스위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아시아국가중 최초로 스위스 패키지팀을 송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관광은 코로나19 발생이후 1년6개월 만에 지난달 19일 스위스 패키지여행객 12명과 인솔자1명이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여행일정은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스위스 베른∼그뤼에르∼체르마트∼마테호른∼리더알프∼몽트뢰∼상트갈렌∼아펜첼을 8일 동안 관광했다.

 

롯데관광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위생관리 5성급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다. 또 현지 일정 내 실내 관광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실외 관광지로 구성하는 한편, 스위스 정부관광청에서 시행 중인 클린 & 세이프(Clean & Safe)의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호텔과 식당, 버스 등을 선별해 운영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격리용 호텔을 미리 수배하고 통역이 가능한 한국인 가이드를 준비시키는 등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현재 스위스는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현지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직접 고객을 인솔한 왕윤주 롯데관광 전문인솔자는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현지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지금 스위스는 코로나에 점차적인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스위스 현지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 방문하는 롯데관광 패키지 여행팀에 큰 관심을 가졌다. 우어스 에버하트 스위스 정부관광청 부사장은 “스위스 방문을 환영한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스위스 여행과 함께 치유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경 롯데관광 여행사업본부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스위스 상품은 10월에도 출발이 확정된 만큼 해외여행에 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은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고 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만큼 스위스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괌, 사이판 등 안전이 검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출처=롯데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