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인 ‘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가 내년 1월 3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재를 맞이하는 이번축제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미술가들과 함께 협업해 기획된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은은한 빛으로 물들일 아름다운 건축물과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만들어진 정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네온 조명으로 장식된 건물 외벽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코로나19로 지친 여행객들에게 흥미로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를 대표하는 연말 축제인 만큼 매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데, 올해 제니 홀저(Jenny Holtzer), 조셉 코수스(Joseph Kosuth), 이반 나바로(Ivan Navarro)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했다.
지난 2013년 총 6개의 자연친화적인 설치 조명으로 시작돼,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55개 조명작품이 내년 1월 31일까지 설치된다.
올해 빛 축제는 샌프란시스코 내 골든 게이트 파크와 미션베이, 시빅센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소마(SOMA) 등 시내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각 조형물의 위치와 점등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illuminates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