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론니 플래닛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여행지 Best 2’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회를 맞아 노르웨이 호콘 왕세자 역시 영상을 통해 2022년 최고의 여행지로 노르웨이가 선정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몇 년 전에는 그의 어머니 소피아 호콘 왕비가 전세계 언론을 초청해1년에 걸쳐 전국을 여행한 경험을 소개하며 관광 홍보 일선에 나선 바 있다.
2022년 최고의 여행지 선정은 론니 플래닛의 연례 행사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순위는 200명 이상의 론니 플래닛 직원과 200명 이상의 여행 작가, 블로거, 출판 파트너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매긴 결과다. 최고의 여행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물론 꼭 가봐야 할 여행 경험을 포함한다. 특히, 2022년에는 지속 가능성, 공동체, 다양성에 대한 공헌이 목적지 선정 기준의 핵심이었다. 자연•문화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광, 천연자원을 돌보는 관광을 개발하는 여행지를 집중 조명했다.
노르웨이는 축복 받은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 친환경 기술 및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 5월 노르웨이가 발표한 국가 관광 전략에서도, 2030년까지 기후 배출량을 50%(2019년 수준 기준) 연간 운송 배출량을 10%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르웨이의 많은 지역들이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호텔 역시 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한 보다 친환경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됨에 따라 여행객들은 전기 기차, 보트, 버스, 자동차를 타고 지구상에서 가장 숨막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하이킹, 자전거 타기, 스키, 카약과 같은 지구 친화적인 체험들을 어디에서나 경험할 수 있다.
벤테 브랫랜드 홈노르웨이 관광청 이사는 “노르웨이가 2022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론니 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한 세계 최고의 홍보대사 협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이 ‘노르웨이에 가라’고 하면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주의 깊게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노르웨이가 선정된 이유는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노르웨이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