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관광청은 지난 16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개그우먼 허안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이하 방송) ‘먹고, 마시고, 여행하라!’를 진행했다.
방송 진행을 맡은 허안나는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 ‘허안나의 고독한 애주가’를 운영, 전국 각지의 맛집을 탐방하는 영상을 올리며 남다른 미식가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그녀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은 물론, 숨은 가성비 식당 소개, 소고기 특수부위 맛보기 등 먹고 마시기와 관련한 본인만의 팁을 전하며 남녀노소 다양한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AT #DRINK #TRAVEL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기획된 이번 방송은 타이완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허안나의 고독한 애주가’ 채널에서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타이완관광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올 연말에도 홈파티 및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어울리는 타이완 요리와 주류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여행 정보도 공유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진행 배경을 밝혔다.
가장 첫 #EAT(먹고) 세션에서는 훠궈(샤브샤브), 지파이(닭튀김 요리) 등 타이완 음식을 소개하는 먹방이 진행됐다. 타이완 음식은 특히 탕 종류 및 고기를 위주로 한 요리가 많아 홈파티에 활용하기 적합한데, 허안나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혼자 또는 가족들과 만들 수 있는 타이완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DRINK(마시고) 세션에서는 다양한 타이완술과 음료가 소개됐다. 소개에 앞서 허안나가 주량 테스트를 진행, 저도수 맥주부터 고량주까지 각자의 주량에 맞는 술을 제안했다. 타이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주(米酒)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 또한 소개되며, 술을 마실 수 없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타이완 음료수를 조합한 레시피도 소개됐다. 방송 중 댓글을 통해 제조한 칵테일과 음료에 센스 있는 명칭을 붙인 시청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됐다. 이후 타이완의 건배사 소개 등 현지 주류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해당 시간은 마무리됐다.
마지막 #TRAVEL(여행하라) 세션에서는 한국과 타이완의 연말 분위기 비교와 함께 신베이시 크리스마스 랜드, 아리산 일출열차 등 현지 볼거리들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스포츠의 대명사로 부상한 골프 관련 내용도 포함, 따뜻한 날씨와 잘 관리된 코스로 인해 겨울 골프여행지로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는 타이완에 대한 소개 및 현지 골프장 추천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