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고조된 위협에 대한 예방을 위해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부스터샷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내 주요 도시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은 90% 이상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지난 몇 달간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의 무상 백신은 관광업계의 회복과 번창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에 의하면, 수도권 호텔업계 종사자 2만5386명 중 50%인 1만2693명이 이미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질병관리청은 보라카이 섬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투여할 2만 개의 백신 물량을 할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도 마닐라 인근 지역 수도권과 보라카이 섬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어서 바기오 시티와 다바오 등 주요 관광지 관련 종사자를 위한 접종이 시작되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격리시설로 운영되는 숙박업소, 일반 호텔, 관광기업, 관광지원서비스, 지역사회기반 관광단체 등에 고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