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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호 2022년 08월 08 일
  • ‘아주, 특별한 허니문’ 캐나다 오로라 여행

    희쓴커플의 옐로나이프 오로라 허니문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2-04-28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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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작가_오로라 빌리지

 

 

‘인생의 기념비적인 여행’중 베스트로 꼽히는 신혼여행.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2의 인생무대’에 대한 설레임과 각오를 오래 간직하려면, 신비로움과 정결함이 가득한 곳이 좋지 않을까? ‘캐나다 오로라 여행’은 이에 걸맞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 오로라 여행은 극한의 추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여름과 가을에도 가능하다. 미항공우주국NASA가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손꼽은 옐로나이프는 연간 240일 이상 오로라가 출현하며 8월 말부터 10월 초, 11월 말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오로라 여행 최적기다.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은 캐나다 오로라 여행은 일정에 미항의 도시, 밴쿠버, 캐나다 로키 등 월드 클라스 여행지를 추가하여 대자연, 대도시, 관광, 쇼핑, 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 등을 한 번의 여행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몇 해 전, 너무 바쁜 스케쥴로 어쩔 수 없이 신혼여행을 미뤄왔던 홍현희, 제이쓴 커플은 그래서 더 특별한 허니문 여행을 계획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바로!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로 떠나는 겨울 오로라 허니문! 그들은 그렇게 매우 특별한 허니문 여행을 떠났고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그들의 허니문 여행기는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옐로나이프로 신혼여행을 떠난 그들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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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오로라를

 보기 전과 본 후로

 나누어져 있다”

 

희쓴 커플의 허니문 여행기를 들여다보면 왜 옐로나이프로 떠나는 허니문이 특별한 지 알 수 있다. 신혼 첫날 밤 오로라를 본다면 신동을 낳는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신혼여행지를 찾는 커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옐로나이프로 허니문 여행을 다녀온 홍현희 씨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신혼여행 후 하는 일들이 술술 잘 풀리기 시작했다고 공공연히 밝히기도 했다. 

 

옐로나이프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다. 맑고 쾌청한 하늘, 낮은 습도, 그리고 최대 오로라 활동의 밴드 (오로라 오벌)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완벽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3박 이상 체류 시 95% 이상, 4박 이상 체류 시 98%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높은 확률을 자랑한다.

 

옐로나이프로의 여행은 “편리한” 오지 여행이다. 오로라가 나타나는 오로라 오벌 지역은 남 북위 60~80도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접근이 어렵거나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이나 옐로나이프는 거의 유일하게 오벌 지역 내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오로라 관측의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옐로나이프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로 한국에서는 밴쿠버를 경유하여 갈 수 있다. 밴쿠버에서는 비행기로 2.5시간 소요되며 옐로나이프 공항에서 다운타운 호텔까지 가는 데는 차로 단 10분이 소요된다. 숙소에서 30분 이내면 인공 불빛이 없는 암흑의 오로라 관측지로 이동할 수 있어 옐로나이프에서는 산 넘고 물 건너 오지로 들어가 오로라 관측을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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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은 오로라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다. 낮에는 옐로나이프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현지 맛집 투어, 선주민 문화 체험을 즐기는 한편, 여름에 이곳을 찾았다면 카메론 폭포 주변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서 낚시를 즐겨도 좋다. 겨울이면 스노슈즈를 신고 떠나는 숲 트레킹 스노슈잉, 설원 위를 스릴 있게 달리는 개썰매, 스노모빌링 등도 즐길 수 있다.

 

자, 그럼 캐나다로 겨울 오로라여행을 떠난 홍현희, 제이쓴 커플의 신혼여행 일정을 살펴보자.

 

<사진&자료=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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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plorer Hotel_오로라 시그니처 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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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plorer Hotel_익스플로러 호텔 전경

 

 

Day 1 한국→ 옐로나이프   

 

첫째 날은 한국에서 출발해 옐로나이프로 이동하는 시간.

 

희쓴 커플은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9.5시간,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까지 2.5시간 항공으로 이동했다. 올해 5월 1일부터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편이 재개된다.  .

 

옐로나이프 공항에 도착 후 다운타운 숙소까지는 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아 이동하여 호텔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오로라를 만나러 간다.

 

옐로나이프를 대표하는 익스플로러 호텔의 오로라 시그니처 스위트룸에서 묵은 희쓴 커플은 호텔 방에서 창 밖으로 펼쳐지는 천상의 쇼를 감상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이 룸에는 방안에서 천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천체망원경이 비치되어 있다.

 

익스플로러 호텔은 1970년 중반에 8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2004년, 2008년, 그리고 2019년에 잇따라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금의 259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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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Schoder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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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eron_블래치포드 레이크 로지 오로라

 

 

Day 2&3  럭셔리 롯지  

 

둘째 날은 오로라 여행 끝판 왕이라고 불리는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로 이동.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는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 비가 묵으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옐로나이프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20분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다. 그야말로 대자연 속에 동화 속 통나무집처럼 자리잡은 롯지다. 오지라서 불편할 거란 생각은 금물! 소박함 속에서 럭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휴식처로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메인 건물에 5개 객실과 별도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하는 5개의 캐빈을 운영하고 있다. 깔끔하고 깨끗한 객실은 간소한 가구와 소박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멋스럽다. 태양열 패널과 윈드 터빈으로 자가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하수시설까지 100%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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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오로라 관측 외에도 야생동물 구경,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아이스 스케이팅, 아이스 피싱 등이 무제한 가능하며 여름에는 카누와 카약, 자전거도 맘껏 즐길 수 있다.

 

숙소에 도착하면 롯지 스태프가 나와 반갑게 맞이해주며 아침, 점심, 저녁은 롯지의 호스트가 정성껏 차려주는 캐나다 가정식을 먹게 된다.

 

이곳에서는 야외 자쿠지에서 따뜻한 온수에 몸을 담근 채 오로라를 감상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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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옐로나이프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인구 2만명의 옐로나이프는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다. 옐로나이프는 이 지역의 원주민, 데네Dene 부족이 구리로 만들어 거래한 도구에서 그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또한 데네 부족이 그들의 언어로 옐로나이프를 부르는 이름은 “솜바 케 Somba K'e”로 "돈이 있는 곳"이란 뜻이다.

 

옐로나이프는 1934년에 공식적으로 세워진 도시로 현재 구시가지Old Town라고 불리는 지역이 옐로나이프의 발상지다. 당시 오두막 몇 개와 황량한 광산 캠프에 불과했으나 1967년에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로 지정되면서 이후 노스웨스트 준주 정부기관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991년에는 이 지역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으며 옐로나이프에서 짧은 비행 거리 내에 3개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설립되면서 옐로나이프는 다시 한 번 광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되었다. 광산업 외 관광산업, 운송 및 통신산업이 옐로나이프의 주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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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신혼여행을 떠난 희쓴 커플은 얼어붙은 호수 위로 끝도 없이 펼쳐진 설원 위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개썰매, 스노모빌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겼다.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고 빠져서는 안될 것이 맛집 투어. 희쓴 커플이 추천하는 현지 맛집은 블록스 비스트로. 현지에서 난 재료들로 요리하며 이곳의 피시앤칩스는 옐로나이프 여행한다면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다.

 

어둠이 내리면 다시 오로라 관측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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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옐로나이프  탐방

 

호텔에서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기고 이번엔 옐로나이프 시내를 둘러볼 차례. 두발로 걸어 다니며 이색적인 캐나다 북부 도시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시간.

 

옐로나이프의 백미는 신시가지가 아닌 구시가지 (올드타운)에 숨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20세기 중반 이후 광산업 쇠퇴와 함께 폐허 직전으로 변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옐로나이프의 옛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역사 지구로 탈바꿈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소문난 맛집들도 올드타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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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난 신혼여행에서는 한국에 계신 가족, 친지, 지인 선물도 무척 신경 쓰이기 마련. 홍현희는 올드타운의 저스트 퍼 Just Fur를 찾아 가족들에게 선물할 품질 좋은 모피 제품을 기념품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이곳은 노스웨스트 준주 토박이인 크리스틴이 운영하는 공정거래 모피 상점으로 이곳의 모든 제품은 사냥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두 현지 원주민의 손을 거쳐 완성되고 있다. 가성비가 정말 좋아 희쓴 커플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올드타운 명소

  • 부시 파일럿 모뉴먼트(Bush Pilot’s Monument) : 도시 최고의 전망대
  • 위버 앤드 데보어(Weaver & Devore) : 옛 멋을 담은 잡화점. 캐나다 구스 파카도 구입 가능
  • 컬쳐럴 크로스로드(Cultural Crossroads) : 지름 5m가 넘는 암석 위 설치미술 작품
  • 백 베이(Back Bay) : 요트, 카약 등 수상 스포츠 메카 / 이색적인 보트 하우스
  • 저스트 퍼(Just Fur) : 공정거래 모피 상점
  • 노스웨스트 준주 주의사당(Legislative Asse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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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쓴 커플이 마지막 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올드타운에 위치한 NWT 브루잉 컴퍼니도 오로라 신혼여행 추천 장소 중 하나. 이곳은 노스웨스트 준주 최초로 유일하게 양조장을 갖춘 레스토랑이다.

 

밴쿠버에서 열린 14회 캐나다 브루잉 어워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로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한 남다른 맥주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더 많은 내용 보기 : 노스웨스트 준주 국문 블로그 https://blog.naver.com/spectacularnwt

 

 홍현희가 그들의 특별한 허니문을 마무리하며 남긴 캐나다 오로라 여행의 한 줄 평.

 

 

“남들과 같지 않은

평범하지 않은 여행이라

너무 좋았어!

딱, 우리 스타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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