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주에 걸쳐 총 5일간 개최된다. 올해에는 ‘마라아나 국제 음식 축제 & 비어 가든’이라는 부제 아래 보다 왕성히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과 여행자들을 반길 예정이다. 축제는 6월 셋째 주 토요일인 18일 시작, 19/24/25/26일,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총 5일 동안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석양이 특히 아름다운 해안가의 탁 트인 자리에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들이 부스 형식으로 참가해 다채로운 손맛을 뽐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현지 음식을 한 데서 맛보며, 각종 라이브 공연과 현지 소상공인의 부스들을 구경 및 쇼핑하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가족친화적 행사인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이달 1일부터 양국 무격리 여행이 가능해진 만 12세 미만 동반 가족여행자들에게도 반가운 즐길 거리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의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대양주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대회인 ‘북마리아나 퍼시픽 미니 게임’과 동기간에 진행된다는 특이점이 있다.
사이판이 개최지로 선정된 올해에는 대양주 내 24개국의 운동선수 약 2천 명이 한 자리에 모여 9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7~25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이번 북마리아나 퍼시픽 미니 게임 참가를 위해 사이판을 방문하는 체육인들로 인해, 2022년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팬데믹 이후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으리라는 기대가 높다.
<사진 출처=마리아나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