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베트남노선에 운항편수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대한항공의 노선증편은 베트남 당국의 검역조치가 완전 해제됨에 따라 기업 출장, 연수 등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관광수요 역시 회복세를 타면서 내린 조치다.

우선 인천~호치민노선을 기준 주10회에서 오는 7월26일부터는 주14회 증편운항한다. 호치민 노선은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은 노선으로, 지난 6월 탑승율이 90%가 넘는다. 이에 7월 26일부 주간 14회를 운항하게 되면 좌석난이 완화되는 한편, 현지 호치민 발에도 오전편(8:15)이 추가돼 양방향 스케쥴이 개선될 전망이다. 호치민 노선은 8월 및 10월에도 증편을 준비중이다.

인천발 하노이와 다낭노선도 매일운항 체제로 전환된다.

이미 지난1일부터는 하노이 노선에 대해 기준 주5회에서 2회를 증편 매일운항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오는 7월27일부터 다낭노선도 매일 운항한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