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따른 주가하락, 주가하락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치면서 국내경기는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상장여행사의 주가도 해외여행재개와 더불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듯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재확산 등과 맞물려 암울한 표정이 역력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에도 여행사 주가는 끝없이 하락했다. 주요인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 확산이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일환으로 노재팬 여론이 불거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이 여행주 하락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여행사 주가는 전 세계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각국들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조짐을 보이자, 여행주들이 일제히 큰폭으로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해외여행이 재개된 현 시점에서 상장여행사 주가와 시총, 주주 보유주식수 및 현재가치를 코로나상황 이전과 각각 비교 분석해 봤다.
류동근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