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156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지역자원 연계 관광사업체 육성 사업으로, 지난 5~6월 45개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실시해 261개의 주민사업체가 신청, 서류평가·온라인 아카데미·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56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주민사업체를 살펴보면 사업 유형별로는 체험을 소재로 하는 주민사업체가 전체의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지역의 자연, 스포츠, 예술 등 지역관광 콘텐츠 체험이 주를 이뤘다. 그 뒤로는 식음(25%), 기념품(13%), 여행사(12%), 숙박(6%) 순이었는데 한 사업체에서 체험·숙박·식음 등 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민사업체가 단일 프로그램 제공 주민사업체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주민사업체(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전체 중 31%인 4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불멍’, ‘물멍’ 등을 주요 소재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도이촌’(경남 창원), 청년 예술가 커뮤니티를 중심이 돼 만든 작품을 관광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전포굿즈샵’(부산 진구)과 같이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 주민사업체들에겐 지역관광산업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이 주어진다. 공사로부턴 최장 5년 간 최대 1억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교육·견학·컨설팅·파일럿 사업·법률/세무 등 사업체별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으뜸두레로 선정되면 별도 지원금도 받는다. 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공사의 지역협력사업(광역지자체 매칭사업)을 통해 3년 간 지자체의 추가지원 기회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