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대표 지역 축제 중 하나인 ‘괌 아일랜드 피에스타 투어 (Guam Island Fiesta Tour)’가 지난 9일 우마탁과 요나 마을에서 열렸다.
‘기프트 (GIFT)’ 라고도 불리는 ‘괌 아일랜드 피에스타 투어’는 괌정부관광청과 괌 지역자치단체가 협력,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지역 명소와 괌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취지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소규모 지역 축제이다.
이번 축제가 개최된 두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익숙한 남부 대표 명소 솔레다드 요새에서 내려다보이는 우마탁과 괌에서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요나로 모두 괌 남부에 위치해 있다. 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투몬 지역에서는 차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다. 축제는 대략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우마탁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요나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차모로 전통 공연 ▲위빙 ▲코코넛 갈기 체험 ▲슬링 & 탈라야 던지기 체험 ▲차모로 음식 체험 ▲지역 명소 투어 등 체험 위주의 이벤트에 많은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괌 아일랜드 피에스타 투어를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괌 차모로 전통문화를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자치단체와 협력,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괌 아일랜드 피에스타 투어’는 요나와 우마 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점차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괌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