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은 202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괌 전체 여행객 수가 21만6915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중 한국인 여행객 수는 10만8454명으로 전체 여행객 비중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57.1% 증가한 수치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 증가세는 괌정부관광청이 코로나기간동안 괌 여행시장 재개 및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괌 노선 운항편을 확대했으며, 괌 공중보건 및 사회복지부(DPHSS)와 협력하여 여행객 대상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정책을 펼쳐 보다 효율적인 해외 입국 방역 체계를 갖추고 여행 문턱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런칭한 ‘괌 어게인(Guam Again)’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러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행객들에게 해외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괌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한 ‘괌으로의 여행(Guam Again Exhibition)’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022 Guam Again, GVB Industry Night’ 행사를 개최하여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Ras Al Kaimah)에서 개최된 ‘2022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관광 인사들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관광 발전을 위해 여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발전 프로그램과 사업 개발 행사를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비영리 기구로, 정부 기관 및 관광·교육기관, 항공사 등 전 세계 관광 분야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PATA는 매년 연차 총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총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