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20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필리핀. 2019년 전체 인바운드 여행객 중 한국인이 1위(전체 24%차지)를 차지할 정도로 필리핀여행은 해를 거듭할 수 록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2일 기준 한국인 필리핀 방문객은 39만6290명으로, 전체 인바운드시장의 15.8%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월별 방문객도 6만 여 명을 넘어서며 2019년 월 20만명의 30%대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2월 국경을 전격 개방한 필리핀은 외래방문객 17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세웠으나, 지난해 말 이미 190만명을 돌파하면서 올해 필리핀 인바운드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항공운항편도 2019년 대비 절반수준을 회복했다. 2019년 11월 2721편이던 인천출발 필리핀 출/도착편이 지난해 동기 1313편으로 48.3%까지 운항편이 늘어났다.
여객수송에서도 지난해 11월 21만5182명을 실어 날랐고 2019년 동기 46만1543명 대비 46.6%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 행 항공편의 신규취항도 잇따르고 있다. 필리핀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산~클락 노선을 주4회 신규취항 했으며, 에어부산도 이달부터 부산~클락 노선에 신규취항 해 골프와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또 로얄에어필리핀은 지난달 15일부터 인천~보홀 노선을 시작해 이번 달부터는 매일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보홀 노선에도 첫 항로를 개설했다.
<세계여행신문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