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달 18일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 대지진 복구 지원 성금 1594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한달 동안 서울관광인을 대상으로 모금받았으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의 사회공헌기금을 포함한 단체 및 기업체 41개, 개인 48명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서울관광인의 마음이 담긴 귀한 성금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택 건설 지원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서울 관광인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양국의 관광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한 법인, 개인기업, 개인의 성금액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법인세나 연말정산 등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서울시관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