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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부산~가오슝, 이제 매일 갑니다’

    에어부산, 내달부터 매일 운항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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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증편 운항하며, 대만 노선에 대한 공격적 확장과 점유율 우위를 이어간다.

 

에어부산은 내달 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3회 추가 증편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3년여 만인 올해 3월 29일 운항을 재개한 이래 그간 매주 4회 운항해 왔으며, 이번 증편으로 부산과 가오슝을 매일 오가는 유일한 직항편으로 자리 잡게 됐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월요일은 오전 11시 30분) 가오슝 국제공항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2시 25분에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대만 노선의 지속적 운항 확대를 통해 대만 관광객 추가 유입에 적극 앞장서며,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올해 3월 29일 운항이 재개된 이후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왕복 평균 탑승률 83%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을 재개한 부산~타이베이 노선 또한 84%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보이며 누적 탑승객 5만7천 명을 돌파했다.

 

김해공항에서의 대만 노선(타이베이·가오슝) 운항이 재개된 이후 5월 31일까지의 누적 탑승객 점유율 또한 국적사·외항사 전체 5개 운항사 중 에어부산이 38.2%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산관광공사에서 통계자료를 통해 올해 4월 부산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중 대만 국적 관광객 비율이 일본 국적 관광객을 넘어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한 가운데, 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의 누적 탑승객 중 약 80%, 부산~타이베이 노선 누적 탑승객의 약 50%가 대만 국적이라는 점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의 도시인 가오슝 두 곳을 모두 매일 오가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며, “가오슝으로 입국하여 타이베이로 출국하는 등 요일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양 도시를 통한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만 여행 일정과 동선을 짜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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