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차기 신임 청장으로 스캇 벡 (Scott Beck)을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30일에 부임하는 스캇 벡 신임청장은 최근까지 2019년부터 약 4년간 캐나다 토론토 관광청장으로 해당 조직을 이끌며 토론토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성장시킨 바 있다.
스캇 벡 신임청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이며,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관광산업이 도시 경제 및 지역사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캇 벡 신임 청장은 관광산업 및 컨벤션 분야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관광업계 전문가다. 솔트 레이크 메리어트 호텔, 시더 브레이크 호텔 등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했고, 이후 약 14년간 솔트 레이크 관광청에서 컨벤션 산업을 이끄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30여년이 넘는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뿐 아니라 전시, 이벤트, 기업행사, 국제행사 유치 등 MICE 분야에 있어서도 전문 지식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여 년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을 이끈 조 달레산드로 관광청장은 브랜드 리뉴얼 및 장기 로드맵 제시,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 확장, 관광 개선 구역 개발, 웰컴 앰버서더 프로그램 등 여러 업적을 남긴 바 있다.
<사진 출처=샌프란시스코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