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 일본 요코하마에 2만석 규모의 세계 최대급 아레나 공연장 ‘K 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 아레나)’가 지난달 29일 오픈을 했다.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지역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 ‘뮤직 테라스’의 일환으로 지어진 K 아레나는 음악 공연에 특화된 대형 아레나다. 지상 9층(약 45m)의 건축규모와 총 2만 33개의 전 좌석은 부채꼴로 무대 정면을 향하고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과의 일체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요코하마의 야경을 바라보며 콘서트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바와 400석 규모의 라운지를 비롯, 매점 11개, 코인락커 6200개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춰 쾌적함과 편리성을 더했다.

개업일인 9월 29일과 30일에 열리는 요코하마 출신 듀오 밴드 유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샘 스미스 월드 투어 ▲아이브 월드 투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23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앞서 24일에는 K 아레나에 인접한 ‘힐튼 요코하마’가 손님 맞이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첫 요코하마 진출이다. 유명 관광지 및 컨벤션 센터 등 상업 시설로의 이동이 편리하여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시티 뷰를 조망 가능한 디럭스 룸, 요코하마역 방면 워터프런트 뷰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룸 등 8타입 총 339개의 객실 내부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연회장과 회의실을 4개 마련하여 MICE 행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

<사진 출처=K아레나 요코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