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도시인 애너하임 관광청 및 주요 관계자들이 애너하임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본격적인 한국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롯데호텔에서 ‘2023 애너하임 관광청 세일지 미션’과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애너하임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속한 도시로서,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넛츠베리팜의 본고장이며, 미국의 야구, 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관람, 럭셔리 쇼핑 및 엔터테이먼트의 중심지이기도하다.
위치적으로도 LA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애너하임 이동수단인 ART를 활용하여 주요 관광지들을 쉽게 둘러 볼 수 있으며, 애너하임을 기점으로 오렌지 카운티 및 기타 남부 캘리포니아의 다른 도시로의 이동도 매우 수월하다.
이날 행사에서 애너하임 관광청을 시작으로 ▲가든 그로브▲디즈니랜드 리조트▲그레이트 울프 로지 가든 그로브▲힐튼 가든 인 애너하임 가든 그로브 외 2개 호텔▲리처드 닉슨 도서관▲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 등 총 8곳의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마이클 영 애너하임 관광청 관광 개발 매니저는 “애너하임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저렴하며, 레저, 펀(fun) 한 곳이다. 경유지가 아닌 오래 머무르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번 한국 방문 목적으로는 34년간 자매도시인 안양이 이번에 도시로서 50주년을 맞이해 그것을 기념하고, 팬데믹 이후 한국 시장과의 관계를 다시 맺기 위하여 방문했다고 했다.
마이클 영 매니저는 “관광 외에도 비즈니스, 이커머스, 무역 측면의 교류도 더욱 확대되길 기대되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며 “한국이 국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새로운 영감도 받고, 또 그것을 통해서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여행업에 같이 종사하시는 분들이 여행과 휴가를 계획할 때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지 저희가 말씀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새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 인해서 관계가 더욱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이후 관광정책에 있어서는 애너하임의 한인 커뮤니티가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과의 연관성이 크다며, 그 외에도 가족 여행·럭셔리 쇼핑·박물관·역사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레저, 음식, fun(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디즈니랜드 티켓 구매 통계로 봤을 때에도 2019년에 비해 관광객 숫자 기준 86%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다른 국가 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관광 확대를 위한 방법에서도 마이클 영 매니저는 “애너하임은 안전하고, 깨끗하고 펀(fun)한 곳이다.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패키지여행 활성화에 있어서도 그는 “애너하임은 해안, 리조트, 디즈니랜드, 양조장, 와이너리 등 다양한 리소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휴식을 애너하임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여행사들이 원한다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애너하임이 디즈니를 보기 위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였다면, 이제는 며칠간 머무르며 관광을 즐기는 목적지로 알려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테마와 프리미엄 호텔, 쇼핑과 자연환경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애너하임이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애너하임에서 인생에서 한 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휴가를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정>gtn@gtn.co.kr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