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국제선 여객은 9월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및 일본 지역으로 몰렸다. 이에 전년 대비 161% 증가, 659만3161명으로 나타났다.
10월 1~6위권 국제노선(인천공항 출발 기준)은 전달과 동일하게 1위 간사이(37만명), 2위 도쿄 나리타(34만명), 3위 후쿠오카(26만명), 4위 방콕(24만명), 5위 대북(19만명), 6위 싱가폴(18만명)이었다. 이외 7~10위는 홍콩, 다낭, 도쿄 하네다, 호치민이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년 3월 30일) 국제 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동계기간 국제선은 최대 221개 노선, 1주당 4300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횟수는 지난 9월 평균 1주당 3823회보다 477회(12%)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1주당 4619회의 93% 수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을 중 심으로 증편되며 인천~브로츠와프(폴란드), 김해~푸꾸옥(베트남), 제주~허페이(중국), 청주~장자제(중국), 무안-나트랑(베트남)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된다. 국내선은 코로나19 이전의 99%(1주당 1815회) 수준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9일부터는 사천~제주노선이 재개돼 내륙노선 8개, 제주노선 11개, 총 19개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 한다. 원주, 포항, 여수 등 소규모 지방공항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항공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민들의 국내외 이동수요 증가에 맞춰 항공사의 증편을 적극 지원했다” 며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항공 이동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광 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의 탄력적인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 2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한편 2023년 상반기 전세계 공급석 및 여객수요를 분석한 결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아 지역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공급석 및 여객실적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1사분면에 위치 하고 있고 특히, 타지키스탄은 우랄항공의 공급석이 약 3배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북동아시아 역내 여객 및 공급석은 각각 85%, 90% 회복됐다. 그 중 현재 중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139개로 2019년 상반기(166개) 대비 감소했으나, 중국의 상반기 공급석은 2019년의 103%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선 공급력의 높은 회복력(2019년의 113% 수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상반기 중국의 국내 및 국제 항공여객 회복률은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103%와, 27%를 기록했다. 향후 중국의 국제선 여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항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