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코치진이 괌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부와 협력, 괌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특별 야구 훈련 세션을 개최했다.

 

지난달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데데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 훈련은 김태형 감독, 정상호 코치, 김민호 코치, 그리고 임훈 코치의 지도 하에 진행됐으며 총 24명의 괌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해 자이언츠 코치진 및 선수들로부터 많은 노하우 및 기술을 전수받았다.

 

특별 훈련에는 괌 리틀 리그, 칼 립켄, 괌 U-15 국가대표팀 등 괌 현지의 유소년 팀 소속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투구, 타격, 수비 훈련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참가자들에게 공식 야구 모자와 언더셔츠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훈련에 참여한 패트릭 알바레즈 선수는 “프로 선수 및 코치님들께 직접 레슨을 받고 전문적인 조언을 얻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다. 전수받은 팁을 바탕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연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괌에 방문했다. 괌정부관광청의 지원 하에 진행된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자이언츠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괌 지역 사회와 함께 CSR(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한국 야구 리그에서 가장 실력 있는 팀 중 하나인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괌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그만큼 괌은 겨울 시즌에도 프로 스포츠 팀들이 훈련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진 곳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스포츠 시장으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괌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