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브루나이 미식축제’가 오는 23일까지 브루나이 전역에서 개최된다. 매년 약 한 달 동안 개최되는 브루나이 미식축제는 길거리 음식부터 파인다이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컬 음식과 요리를 기념하고 경험하는 행사다. 브루나이의 유명 셰프들을 비롯하여 많은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함께 기획한 푸드 페어, 요리 경연, 쿠킹 클래스, 팝업 레스토랑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린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웰빙트래블과 함께 브루나이 미식축제를 기념, 특가 항공권을 포함한 미식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현지어로 ‘먹으러 가자!’라는 의미를 가진 ‘바 마칸’ 패키지는 브루나이 전통음식 체험을 포함한 브루나이 관광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134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요금에는 항공, 호텔 숙박(2인 1실), 전 일정 식사, 관광지 투어, 차량 및 한국어 가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이 ‘브루나이 미식축제’를 기념, 특가항공권을 포함한 ‘바 마칸’ 여행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른쪽 사진은 로열브루나이항공의 마스코트인 프로보시스 원숭이 캐릭터 알비©로열브루나이항공
바 마칸 패키지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내 ‘특가운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루나이 미식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로컬 음식으로는 나시 카톡, 암부얏, 테 타릭 등이 있다. ‘나시 카톡’은 흰 쌀밥, 치킨 한 조각, 삼발 소스 등 단순한 조합이지만, 브루나이식 패스트푸드로 불리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브루나이의 국민 요리인 ‘암부얏’은 사고야자나무 전분에 물을 부어 만드는 음식으로, 구운 생선이나 고기와 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 홍차와 연유를 주재료로 만드는 ‘테 타릭’은 밀크티와 비슷한 맛의 전통 음료로, 배합 비율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맛을 낸다.
한편,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인천-브루나이 직항편을 주 3회(화/수/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공항까지 비행시간은 5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청정 자연과 이색적인 문화가 매력적인 브루나이는 동남아의 마지막 블루오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안전한 치안 등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