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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호 2024년 07월 16 일
  • 열대림이 보전되어 있는 ‘숨막히는 풍광’

    창간25주년 특집] ⑬-10_2024 주목할 지역] 사이판/티니안&로타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4-03-2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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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올해 사이판과 근접한 2개의 이웃 섬 티니안(Tinian)과 로타(Rota)를 집중 조명한다. 총 14개의 섬을 갖고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뿐이다. 특히 숨겨진 보석 같은 티니안과 로타는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각각 15분, 30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손쉬운 방문이 가능하다.

 

■티니안 Tinian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편도 15분이면 도착하는 이웃 섬인 티니안. 해당 비행편은 현지의 지역 항공사인 ‘스타 마리아나스 에어(Star Marianas Air)’가 매일 운항 중이다. 세로 약 16km, 가로 약 8km 크기의 이 아늑한 섬은 사이판 서쪽 해변에서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가깝게 위치한다. 섬은 공항 주변의 산호세 마을(San Jose Village)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적 드문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티니안의 열대 정글에서 지역 특산품인 도니살리(Donni Sali) 고추가 많이 자라기에, 매년 초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Tinian Hot Pepper Festival)’이 열리기도 한다. 2024년의 해당 축제는 지난 2월 16일~17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티니안에서는 사람 발자국 하나 없는 숨겨진 해변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중 산호세 마을과 가장 가깝게 위치하는 해변이 바로 타가 비치이다. 작년 여름에 흥행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이 탑재되어 그 비행을 시작한 장소 역시 티니안이다.

 

■ 로타 Rota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편도 30분이면 도착하는 로타 역시 현지의 지역 항공사 스타 마리아나스 에어를 통해 매일 비행편이 운항되고 있다. 세로 약 8km, 가로 약 14km 크기의 섬 로타는 공항 인근의 송송 빌리지(Songsong Village)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숨겨진 보석 같은 정글과 해변으로 가득하다. 쥐라기 시대의 자연을 마주하는 듯 놀랍도록 생생한 자연이다. 로타에서는 매년 9월에 정겨운 마을 잔치와 같은 ‘로타 코코넛 축제(Rota Coconut Festival)’가 열리며, 지난 1월에는 로타에서의 첫 마라톤 행사였던 ‘로타 마라톤(Rota Marathon)’이 개최되기도 했다.

섬 유일의 번화가인 송송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송송빌리지 전망대와 로타 북쪽 해안선에 숨어 있는 스위밍 홀은 말 그래도 자연이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동그랗게 빚어진 암초의 구멍 속에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차올라 있는 지형이다. 스위밍 홀은 바다가 잔잔한 날이면 부드러운 모래 바닥과 얕은 수심으로 평온하게 유영을 즐기기에 좋은 휴식처가 되어준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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