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 하면서 해외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봄맞이 여행과 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192억 2천만달러(약 25조6천억원)로 지난 2022년(145억4000만달러) 대비 32.2% 증가한 규모다.
카드사별로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인천공항 발레파킹 서비스, 여행보험 무료 가입,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마일리지 적립 등 편의성과 획기적인 혜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입자 400만 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무료 환전과 해외 ATM 인출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 2월 선보인 '쏠(SOL) 여행 체크카드'의 인기 역시 심상치 않다. 먼저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하고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이며, 전 세계 1200개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빠른 발급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한 카드사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본지는 카드사별 여행 관련 카드를 선정해봤다. 카드사마다 목적에 따라 혜택이 다른 만큼 카드사별 조건과 개인에게 맞는 부가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