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국적 LCC사들이 신규 취항지를 대폭 늘리며 사세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적 LCC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스타항공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11일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주7회 신규 취항한다. 이번 신규취항은 2020년 1월 제주~상하이노선 취항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또 오는 7월1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 운항도 주7회 재개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푸꾸옥노선 개설로 방콕과 다낭, 나트랑, 치앙마이에 이어 동남아 노선에만 총 5개의 목적지를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운항을 재개한 이후 약 1년 만에 14개 노선 취항,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 기반의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15일부로 공항거점의무 사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5월부터 인천출발 정기 운항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5월말부터 인천~도쿄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이달 중순부터 항공권 판매를 개시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 제주~베이징노선에 주4회, 무안~장가계 노선에 주4회 신규 취항키로 했다. 또 26일부터 제주~시안노선에 주2회, 27일 무안~옌지노선에 주2회 신규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부산~도야마 노선을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왕복 6회 부정기편을 운항키로 했으며 내달 1일부터는 주4회 패턴으로 부산~보홀 노선도 신규로 취항키로 했다. 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주3편을 초가해 주7회 운항할 계획이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