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가 MICE와 레저의 균형있는 발전과 미식관광을 통해 코로나이후 위축됐던 마카오 관광산업 부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2024 마카오 위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인바운드 1위인 한국여행시장에 취항항공사 세일즈 및 판매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 마카오 위크 첫날에는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여행 및 레저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행사 ‘마카오 관광 산업 및 MICE 상품 최신 정보 세미나, 트래블마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및 트래블마트에는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을 비롯해 마카오대표단,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대형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졌다.
<관련 인터뷰 3면>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의 유치영 대표가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마카오의 한국인 관광객 현황과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발표에서 마카오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대다수가 가족 단위 호텔 이용객임을 설명하며 마카오가 한국인의 호캉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했다.
마카오가 육성 중인 MICE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도 공개했다. 숙소, 미팅, 회의, 전시회, 쇼핑, 휴식, 엔터테인먼트가 한 공간에서 가능한 2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원스톱 공간과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MICE 산업 전문가들이 소개됐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대한항공의 7월 신규취항을 계기로 MICE시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마카오가 변신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마카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