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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이탈리아 피덴자 빌리지, “크리에이티브 스폿”팝업 오픈

    오는 23일까지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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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고품격 쇼핑 여행지 피덴자 빌리지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크리에이티브 스폿”이라는 타이틀의 팝업 부티크를 오픈, 영국,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등의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의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MZ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를 비롯하여 지역색이 가미된 로컬 브랜드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소비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제품의 희소성이 높아 “나다움” 즉,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크리에이티브 스폿”은 비스터 컬렉션의 전사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팝업 부티크 등을 통해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이니셔티브다. 지난 2016년 피덴자 빌리지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비스터 컬렉션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에는 총 6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탈리아 국립 패션협회의 지속 가능한 패션 어워즈에서 수상한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기간에 피덴자 빌리지를 방문하게 되면 비스터 컬렉션의 쇼핑 여행지 컨셉과 크리에이티브 스폿의 매력을 더한 특별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는데, 앞서 소개한 아이코닉한 제품 쇼핑은 물론, 피덴자 빌리지의 글로벌 브랜드 큐레이션, 시그니처 환대 서비스, 핸즈프리 쇼핑과 로컬 미식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피덴자 빌리지 전경©에이뷰코리아

 

 

지난 2023년 비스터 컬렉션 어워드를 수상한 ‘알루왈리아’는 인도의 장인 정신,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활력과 에너지, 영국 남성의 뒤섞인 옷장을 테마로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여성들의 독립을 지원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색채를 담은 “메이드포우먼”, 생분해성 소재와 폐기물 감축을 위해 수선 서비스 등으로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토를로웨이”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소재는 물론 브랜드 태그까지 모두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하는 “더모아레”가 소개된다. 그리고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소량 생산으로 섬세하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마르코 람발디”와 “니콜로 파스쿠알레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기반의 마르코 람발디 브랜드는 최근 케이팝 그룹 르세라핌 맴버인 김채원씨의 의상으로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한 젠더리스 실루엣을 대표하는 니콜로 파스쿠알레티는 2022년과 2024년에 LVMH 프라이즈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이번 팝업 부티크에서는 시즌 제품과 희귀 신제품 아카이브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에 진행된 피덴자 빌리지 내 크리에이티브 스폿 오프닝에서는 프리야 알루왈리아, 마르코 람발디, 니콜로 파스쿠알레티 등 세명의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오픈 행사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기업 사회 책임 앰배서더이자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앰배서더인 ‘타무 맥퍼슨’이 함께했다. 맥퍼슨은 올해 비스터 컬렉션의 공식 홍보대사로서 이번 팝업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을 직접 큐레이션했다. 타무 맥퍼슨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는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비스터 컬렉션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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