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경북 안동시·봉화군, 충북 제천시·단양군 등 4개 지자체와 'BETTER里(이하 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 시도한 배터리 사업은 혁신적인 관광벤처 및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해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경북 안동·봉화, 충북 제천·단양 등 4곳이 선정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및 관계인구 충전을 위한 실증사업 추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개척 지원 ▲스타트업 현지 실증을 위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 등이다.
사진 왼쪽부터 배진태 봉화부군수, 채홍경 제천부시장,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 박재성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장, 이혜옥 단양부군수
©한국관광공사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벤처의 아이디어와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참여기업과 지역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일까지 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향후 선정된 20여 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자금과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사업모델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25년까지 사업을 펼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