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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호 2024년 09월 05 일
  • 지방공항도 다시 활성화

    2024년 4월 통계] 우리나라 국제선 운송시장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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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국제선 여객은 하계기간(3월31일~10월26일) 신규 노선 취항 및 운항 증편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4월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689만 명으로, 전년 동월(483만 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738만 명)대비 -6.7%에 해당하는 수치다.

4월 국제노선 여객운송 순위는 전월과 동일했다. 1위 도쿄 나리타(38.6만 명), 2위 간사이(35.7만 명), 3위 후쿠오카(26.7만명) 등 일본 노선이 전달에 이어 ‘톱 3’를 차지했다. 4~10위 권을 살펴보면, 4위 방콕(25.4만 명) 5위 홍콩(21.6만명), 6위 타이페이(18.5만명), 7위 다낭(17.3만명), 8위 싱가폴(16.7만명), 9위 김포~도쿄 하네다(15.3만명), 10위 마닐라(14.5만명)으로 집계됐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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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지방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해당 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을 공격적으로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52만5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9만9814명 대비 81.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 증가율은 50.5%였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김해공항으로, 총 218만709명이 해외를 나가기 위해 해당 공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포(93만96명), 제주(51만5022명), 청주(38만8658명), 대구(37만 1884명), 무안(13만2732명), 양양(66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청주 공항은 지난해 1분기 3만592명에서 올해 1분기 38만8658명으로 1170.5% 급증하며 1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공항도 같은 기간 345.9% 늘었다.

 

올 1분기 중국 노선을 이용한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수는 286만752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1분기(413만8204명)의 69.3% 수준이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올 1월 87만3329명, 2월 101만8447명으로 100만명대를 넘어선 뒤 3월에도 97만명 대를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분기(38만7128명)에 비해서는 여객 수가 7배 이상 늘었다.

 

이에 발맞춰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동안 중단했던 인천~장자제와 인천~정저우 노선을 재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인천~충칭 노선 취항을 4년여 만에 재개했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상하이 노선을 재운항한 가운데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

 

항공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수요와 공급이 포화 상태인 일본이나 동남아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이 되지 않은 중국 노선이 수요 확보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 1분기 일본 노선 여객 수는 620만527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분기(585만2853명)를 이미 뛰어넘었다. 운항 편수도 3만 2877편으로 2019년 1분기(3만2937편) 수준을 거의 따라 잡았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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