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달 23일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23일 인천~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취항 이래 올해 5월까지 1년여간의 누적 탑승객은 13만 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을 포함한 6개 국적사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80% 중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호실적을 내고 있다.
삿포로©에어부산
삿포로는 현재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운항 중인 일본 4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삿포로) 중 하나다. 에어부산은 2019년 말 인천공항에 진출하며 수도권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에 오사카, 도쿄 등의 일본 노선과 나트랑(냐짱), 방콕 등의 동남아 노선에 연이어 신규 취항하며 빠른 안정화를 이뤄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후발 주자로 진입한 수도권 시장에서 빠른 안착으로 에어부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우위를 지키면서도 수도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와 인천 양 공항에서 삿포로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