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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연휴&증편’등 여행호재 많았다

    2024년5월] 우리나라 국제선 운송시장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8-01 | 업데이트됨 : 2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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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국제선 여객은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 아시아 지역(몽골, 인도네시아 등) 운항 증편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한국항공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708만 명으로, 전년 동월(523만 명)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743만 명)대비 -4.7%에 해당하는 수치다.

 

5월 국제노선 여객운송 1~9위 순위는 전월과 동일했다. 1위 도쿄 나리타(39.4만 명), 2위 간사이(37.8만 명), 3위 후쿠오카(28만 명), 4위 방콕(22.5만 명), 5위 홍콩(20.9만 명), 6위 타이페이(17.4만 명), 7위 다낭(16.6만 명), 8위 싱가포르(16.6만 명), 9위 김포~도쿄 하네다(15.9만 명)이었다. 10위는 지난 4월 11위였던 나트랑캄란(13.9만 명)이 차지했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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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과 6일 대체공휴일까지 엿새간의 황금연휴 기간에만 백만 명 이상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겹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들어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지방공항까지 활력을 되찾으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일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입국한 여객 수는 114만 82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기간 일평균 여객 수 18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엔데믹 선언 이후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공항 여객 수는 빠르게 증가했는데, 해외로 향하는 항공편 노선이 늘어난 것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부추기는 데 한몫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 노선에서 일본 이용객이 가장 많은 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22%, 베트남 13%, 대만 12%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노선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초 일본인의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선정됐고,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한?중 노선의 증편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연말쯤 누적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기준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53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7%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미뤄 9월쯤 100% 회복이 예상돼 완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된 데다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사 신규노선 해외현지마케팅 비용지원, 여행사 대상 방한외래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해외노선 유치 마케팅, 정부의 중국단체 무비자제도 재개 등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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