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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겨우 코로나 탈출했는데…다시 막막합니다’

    티몬·위메프 사태 어느 여행사대표의 간절한 호소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8-01 | 업데이트됨 :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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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에 입점하여 여행상품을 판매해왔던 여행사입니다.

 

‘여행은 티몬’이라는 슬로건 아래 크고 작은 여행사들이 티몬과 제휴를 하여 상품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티몬은 여러 가지 프로모션으로 많은 여행상품을 유치하고 또 판매를 해왔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여행상품으로 인한 고객 피해가 많은 이유일 것입니다.

 

티몬·위메프 등 플랫폼의 여행상품은 선판매 후출발 일이 지나고, 익월에 정산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7월 입금예정일에 입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6월, 7월 두달 치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기 판매 되었던 8월, 9월, 10월 예약고객들을 정상적으로 출발시키지 못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증가하는 손해를 막기 위해 취소를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금은 모두 플랫폼이 받아서 가지고 있다가 출발일이 지나야 정산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미 항공사로 발권되어 대급지금이 완료된 항공권을 취소 시 항공사의 취소수수료까지 모두 여행사가 떠안게 되어 있어 이중, 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항공사측에 취소수수료 면제요청을 해보았지만 답변을 받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대한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적LCC들은 수수료 면제에 동참하고 있지만 외국국적항공사들은 여전히 이 사태를 먼산 불구경하듯 하고 있습니다.

 

공중파에 보도가 되고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이 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는 이 시점에 소비자, 판매자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이로 인한 자금 악화로 인하여 회사가 어찌될지 모르는 막막한 심정입니다.

 

코로나 3년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겨우 빠져나와 이제 재기해보려고 하는 여행사의 몸부림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습니다 .

 

각 항공사에 실태 조사와 함께 항공 취소수수료에 대한 부담이라도 덜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부디...다시 한번 살펴 보아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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