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항공은 지난 8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서 고객 및 항공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매일 오전 11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당일 오전 10시 40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멕시코시티 도착이 오전 시간대라 멕시코 국내선은 물론 주요 중남미 목적지까지 당일 연결이 가능해졌다. 귀국편은 멕시코시티에서 매일 오후 8시에 출발하며 몬테레이를 경유하여 이틀 후 오전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에로멕시코는 승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고객들은 게이트 앞에 설치한 포토월에서 탑승 인증샷을 남기면 마카롱을 나눠 줬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아에로멕시코 모형비행기를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아에로멕시코 지안카를로 물리넬리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운항을 재개한 한국 노선에는 월 1만 2000석 이상의 항공좌석이 공급되며,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까지 여행 계획을 하시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에로멕시코 직항 노선을 통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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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멕시코 대사관 카를로스 페나피엘 대사는 “이번 직항 노선 재개는 한국-멕시코 양국간 관광 및 기업 교역 활성화는 물론 우리 사회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 것”이라며 “멕시코의 6대 교역국 중 3개국이 위치한 동북아의 연결성을 증대하기 때문에 이 노선의 긍정적 효과는 양국관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중남미 직항 노선이 2년 만에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 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항공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규한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