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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중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발리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창립 17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올해 5월 발리의 운수권 확보에 성공한 이후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번 발리 직항 노선 취항으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럭셔리 풀빌라와 리조트가 곳곳에 즐비해 신혼여행은 물론 가족 여행과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천혜의 밀림 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지 우봇의 ‘뜨갈랑랑’은 발리 스윙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인생샷의 성지가 되었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빠당빠당 비치’를 비롯해 ‘울루와뚜 절벽’ 등에서는 인도양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아궁산’과 ‘바투르 화산’ 등의 활화산도 유명하다.
부산-발리 직항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 출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9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며, A321NeoLR 기종의 220석 규모의 여객기이며 비행시간은 6시 55분이 소요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이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물리아 발리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식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부분이 가장 의미가 크다”면서,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