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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2호 2024년 11월 04 일
  • ‘공항 노하우’도 수출합니다

    인천공항공사,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맡아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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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노하우, 사겠습니다.’

 

에어포탈 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한국공항공사(KAC)가 해외 공항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IIAC는 지난 1일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 110억원 규모의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을 맡게 됐다.

 

베트남공항공사는 2050년까지 18조3000억원을 들여 총 3단계로 나눠 롱탄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여객 1억명, 화물 500만t을 처리할 수 있다. IIAC는 롱탄 신공항의 운영 콘셉트와 상업·재무전략을 수립하고, 3단계에 걸친 시험 운영을 진행해 2026년 9월 롱탄 신공항 운영개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베트남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의 자문 컨설팅사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롱탄 신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를 수행 중인 현지 파트너사인 PM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ADP, 독일 Fraport 등 글로벌 공항운영사 등을 제치고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KAC도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에 건설 중인 ‘누산타라 VVIP 공항’ 항행안전시설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누산타라 VVIP 공항은 대통령 전용공항으로, 인도 네시아 고위공직자와 외국 국가원수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KAC는 이곳에 안전 착륙 지원용 계기착륙시설(ILS)과 항공기 거리정보를 알려주는 거리측정시설(DMC)을 납품· 설치하게 되며, 사업 규모는 총 10억원이다.

 

KAC는 항행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세계 유일의 공항 운영 기관으로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인도와 터키, 필리핀 등 28개국에 항행장비를 수출해 운용하고 있다.

 

<자료 출처=에어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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