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실을 자체 모니터링 도중 확인돼 신속한 선제조치를 취해 피해확산을 막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투어는 최근 차세대 시스템 개발 진행 등으로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최근 도입한 당사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난 6월경 외부로부터 당사의 홈페이지에 불법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모두투어 관계자는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사실 확인 즉시 선제조치를 하였고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자 침입방지시스템, 웹 방화벽, 웹 쉘 탐지시스템 등 보안장비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업 중이고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 일부 여행사의 고객정보유출건은 고객 및 외부 신고에 의해 확인된 것이나, 이번 모두투어건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중 모두투어가 먼저 확인해 빠른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모두투어는 보다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뢰,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명확한 사건 경위와 구체적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고객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CI, DI’이며 정보 주체에 따라 그 항목은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