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공항이 전세계에서 연결성이 가장 좋은 공항으로 뽑혔다.

 

’항공 정보 분석 회사 시리움의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개장한 이스탄불공항이 전 세계에서 연결성이 가장 좋은 공항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서양이 만나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한 이스탄불공항은 전 세계 309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선의 대부분은 다른 항공사보다 많은 국가를 취항하고 있는 터키항공이 운영하고 있다.

 

이스탄불공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이용률이 높은 공항으로 매년 약 9천만 명의 여객이 이용한다. 연간 2억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올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라하틴 빌겐 이스탄불공항 CEO는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에 위치한 전략적 위치 덕분에 국제 여행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어 전 세계 다른 공항보다 먼저 팬데믹 이전 여객 수를 회복했다.”라고 덧붙였다.

 

2위는 프랑크푸르트공항, 3위는 파리샤를드골공항, 4위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이 뒤를 이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금융 허브이자 유럽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거점이다. 스키폴공항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대륙 끝에 있는 섬에 위치하며 인구 밀집 지역으로 확장 계획이 제한된 런던 히드로공항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스키폴공항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한 시카고 오헤어공항은 270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북미에서 가장 연결성이 좋은 공항이다. 두바이공항은 6위로, 269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공항운영협의회(AC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두바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022년보다 거의 3분의 1이상 증가한 약 87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또 다른 공항인 댈러스포트워스공항은 7위에 올랐다. 상하이 푸동공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연결성이 좋은 공항으로 8위를 기록했으며, 243개의 직항 노선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여객 수가 많은 공항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은 9위에 랭크되었으며, 237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로마의 피우미치노공항이 차지했으며, 234개의 직항 노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