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4월 전 세계의 특별한 호텔 및 숙박시설을 추천하는 ‘미쉐린 키’ 평가 시스템을 시작했다.
미쉐린 키의 선정 조건은 ▲호텔 자체가 목적지가 되어, 호텔이 위치한 도시의 경험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곳 ▲건축학적으로 내·외부 디자인이 우수한 곳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숙박객 서비스가 우수하고 한결 같은 곳 ▲호텔만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린 곳 ▲숙박 금액에 상응하는 수준의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곳, 총 5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원 키부터 쓰리 키까지 부여한다.
태국은 지난 4월 아시아 국가 중 두번째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58곳이 미쉐린 키 호텔로 선정됐다. 이 중 8곳은 쓰리 키에 선정됐다. 원 키는 매우 특별한 숙박, 투 키는 탁월한 숙박, 쓰리 키는 비범한 숙박을 나타낸다.
티파니 끼얏파이불 태국관광청장은 “미쉐린 키 선정을 축하하며 태국 호텔의 미쉐린 키 선정은 태국을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정부의 비전에 맞춰 태국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태국 최고 여행지로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58곳의 태국 미쉐린 키 호텔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