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2024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주요 인사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 제1부시장, 김 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카이스 다라지 주한 튀니지 대사 등 아·중동 10여 개 국의 주한 대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또한, 주최측 박정록 시협 회장권한대행, 김창모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조태숙 시협 국내외여행업위원회 위원장, 김명섭 시협 국내여행업위원회 위원장, 김용진 시협 종합여행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시관광협회
작년 첫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팬데믹 이후에 아·중동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활성화함은 물론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한국과 중동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함께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2024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아·중동 국가와 서울의 문화 융합을 주제로, 종교·문화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올해 행사는 그 취지에 맞춰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 비건 인증을 받은 뷰티, 푸드 기업들의 팝업스토어, 중동 국가의 전통 음식과 의상, 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한-아랍 짝꿍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중동 의상 체험, 헤나 체험, 히잡 퍼스널 컬러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시민들과 행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27억 무슬림이 한국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라며 “아·중동 중심의 무슬림 관광객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서울을 찾아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이정표가 될 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4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아시아와 중동 문화 간의 깊은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문화 다양성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받았다.